저는 인생관의 변화와 현실적인 문제로 이민을 계획하고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선택한 방향은 캐나다 컬리지에서 용접학과를 졸업한 후 취업하여 경험이민으로

영주권을 취득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진행을 하다보니 장애요인들이 속속 드러났습니다.

저에게 해당하는 일차적인 문제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 삼십대 후반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

2. 장기간의 인문계열 전공과 경력

 

이민관련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던 중 이러한 경우 비자가 거절될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어느 정도 체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국에서 용접 기술을 익히고 경력을 쌓아 취업이민을 하는 우회로를 고려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아내와 자녀들의 언어습득과 원활한 현지 적응을 위해서는 경험이민이 더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우회로가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저는 "컬리지 캐나다"의 높은 비자승인률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문의와 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허위 과장 광고가 많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상담에 임하는 저의 마음은 대단히 조심스럽고 신중했습니다. 종로 사무실의 팀장님께서 제공한 정보들을 까다롭게 따져보면서 사실관계를 확인했습니다. 상담 후에도 직접 현지에 문의하기도 하면서 확인을 해보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어쩌면 팀장님이 다소 당황스러우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좀더 컬리지 캐나다를 신뢰할 수 있었고, 결국 수속과 비자 신청을 컬리지 캐나다에 위탁하게 되었습니다.

 

고교 내신 성적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입학 허가는 쉽게 나왔습니다. 수고해 주신 수속팀 대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학생비자의 경우 서류를 준비하는 데는 거의 한달 정도의 시간이 걸렸지만 신청이 접수된 후에는 3일만에 비자 승인레터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음으로 가족들의 동반비자를 진행하던 중 생각지 못한 변수가 생겨서 마음을 졸이게 했습니다. 17년전의 교통사고로 인한 아내의 교통법규위반 이력이 문제가 될 소지가 있었던 것이죠. 심각한 사고도 아니고 죄질이 나쁜 것도 아니었지만, 그 때문에 비자가 거절될 가능성도 있고 그게 아니면 비자가 아주 늦게 나와 복잡한 상황이 될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자녀들은 신청 후 3주만에 승인레터를 받았고 바로 그 다음날 아내도 승인레터를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까다로워진 요즘 추세에 따라 비자 기간이 계획된 학업 기간보다 짧게 나와서 비자를 한 차례 연장을 해야 하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저희 가족은 이 정도에 만족합니다.

 

비자신청에 필요한 서류들이 많고 복잡해서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아무래도 다른 누구보다 비자팀 대리님과 많은 대화를 주고받게 된 것 같습니다. 대리님은 상당히 차분하고 상대방의 말의 의도를 잘 이해하고 파악할 줄 아는 소양을 지닌 분이신 것 같습니다. 소통이 아주 잘 되었고 잦은 문의에도 친절히 알기 쉽게 잘 설명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애써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